경찰 PC서 일반 이메일 못받아..“北 해킹위협 때문”

경찰 PC서 일반 이메일 못받아..“北 해킹위협 때문”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6-02-26 15:23
수정 2016-02-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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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고조면서 경찰 업무 컴퓨터에서 일반 이메일 사용이 차단됐다.


 경찰청은 최근 북한발 해킹메일 유포 공격이 잇따르자 내부 정보통신망에서 상용메일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북한 관련 정부·연구기관 종사자들에게 상용메일을 겨냥한 북한발 공격이 계속돼 이를 막으려는 조치다.


 경찰은 전국의 모든 경찰관서 업무용 컴퓨터에서 상용메일 계정 접속과 이메일 수·발신을 모두 차단했다. 대신 경찰웹메일(@police.go.kr)과 공직자통합메일(@korea.kr)을 사용케 했다.


 상용메일 사용이 필요한 수사 부서 등은 접속을 차단하지 않는다.


 경찰은 다음 달 20일까지 상용메일을 반드시 써야 하는 부서로부터 의견을 받아 차단 예외 컴퓨터를 골라낼 계획이다.나머지 컴퓨터는 21일 오전 9시부터 전면 차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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