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아들 중국서 父 만나 12억 챙겨…징역 3년 구형

조희팔 아들 중국서 父 만나 12억 챙겨…징역 3년 구형

입력 2016-03-15 17:19
수정 2016-03-15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희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조씨 아들(31)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최은정 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기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을 숨기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사안이 중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조희팔 아들의 범죄 수익금 은닉을 도운 지인 김모씨와 손모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1년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희팔 아들은 2010년 2월께 중국에서 숨어 지내던 조희팔과 현지에서 만나 12억원 상당의 중국 위안화를 받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소된 김씨와 손씨는 중국 현지 은행 계좌를 빌려주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다.

징역 6년이 구형된 김씨는 맡아 관리하던 조희팔 범죄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빼돌린 혐의(횡령) 등도 받고 있다.

선고 공판은 내달 7일 대구법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