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물리치는 봄나물 3대천왕…냉이·달래·방풍

춘곤증 물리치는 봄나물 3대천왕…냉이·달래·방풍

입력 2016-03-29 11:01
수정 2016-03-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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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고 축 처진 몸을 추스르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9일 봄철 춘곤증 극복에 효과가 있는 ‘3대 봄나물’로 냉이, 달래, 방풍을 소개했다.

봄나물은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남농업기술원이 선정한 홍성 냉이, 서산 달래, 태안 방풍은 충남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작물이다.

전국 유통량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홍성 냉이는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며 잎이 작고 뿌리가 곧고 긴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A와 B1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변비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달래도 맛과 향이 일품이다.

예로부터 강장식품으로 알려진 달래는 칼슘, 비타민A·C와 함께 마늘에 있는 알리신도 함유하고 있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태안 방풍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자생하는 미나리과 약용식물이다.

피부와 호흡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풍을 예방한다는 뜻에서 방풍이라고 불린다.

정신안정, 우울증 개선, 염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을 맞아 충남에서 생산한 싱싱한 봄나물을 먹으면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춘곤증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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