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근에서 30년간 하숙집을 운영해온 하숙집 사장님이 고려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29일 오전 고려대 본관에서 염재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필금(60·여) 유정식당 사장의 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2007년부터 고려대에 대한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총 2억4천700여만원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고려대가 시행하는 소액기부운동 ‘KU 프라이드 클럽’ 회원으로 매달 30만원씩 정기기부도 하고 있다고 고려대는 설명했다.
고려대는 최사장에 대한 예우로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 3층에 ‘최필금 강의실’을 마련해 운영해오고 있다.
최사장은 “경남 밀양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부산으로 옮겨 중학교와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다가 돈을 버느라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숙집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거쳐간 학생이 1천명이 넘고 사법시험 합격자만 200∼300명은 될 것”이라며 “지금도 방 3곳을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최씨가 학교 이외에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연간 400만원 정도의 금액을 후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려대는 29일 오전 고려대 본관에서 염재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필금(60·여) 유정식당 사장의 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2007년부터 고려대에 대한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총 2억4천700여만원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고려대가 시행하는 소액기부운동 ‘KU 프라이드 클럽’ 회원으로 매달 30만원씩 정기기부도 하고 있다고 고려대는 설명했다.
고려대는 최사장에 대한 예우로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 3층에 ‘최필금 강의실’을 마련해 운영해오고 있다.
최사장은 “경남 밀양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부산으로 옮겨 중학교와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다가 돈을 버느라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숙집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거쳐간 학생이 1천명이 넘고 사법시험 합격자만 200∼300명은 될 것”이라며 “지금도 방 3곳을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최씨가 학교 이외에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연간 400만원 정도의 금액을 후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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