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57%가 보행자…절반이 도로 횡단하다 숨져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57%가 보행자…절반이 도로 횡단하다 숨져

입력 2016-04-01 17:13
수정 2016-04-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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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사고 40%·65세 노인 사망자 48%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은 보행자로 집계됐다. 서울의 보행자 사고 사망자 비율은 전국 평균(38.7%)보다 훨씬 높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372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57.3%(213명)가 보행자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의 보행자 사고 사망자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51.3%), 광주(50.5%), 울산(48.9%), 제주(43.5%), 부산(42.7%), 경기(42.1%) 등의 순이었다.

보행자 사망사고의 40.4%는 도로를 횡단하다 발생했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해 숨진 경우도 19.6%나 됐다. 운전자 과실로 보행자가 사망한 사고는 31.9%로 나타났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인이 48.4%로 절반에 육박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과 새벽 시간대 사고가 잦았다.

경찰은 보행자 사고를 줄이려 서울시·구청과 협력해 간이중앙분리대, 교차로 우회전 신호등 등 설치를 확대하고, 어린이·노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원 서울경찰청장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황덕규 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장 등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 관련 협력단체 회원 5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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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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