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악서 ‘황산테러’ 3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경찰, 관악서 ‘황산테러’ 3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6-04-05 10:16
수정 2016-04-05 1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찰관 4명에게 황산을 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전모(38·여)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전씨는 전날 오전 8시4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범죄수사팀 복도 앞에서 해당 팀 박모(44) 경사 등 경찰관 4명에게 황산 250㎖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은 후 퇴원했으나 황산을 직격으로 맞은 박 경사는 일부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전씨 구속 여부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한편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박 경사가 입원 중인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을 찾아 위문했다.

이 청장은 “큰 일을 당해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고 빨리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 바란다”며 위로하고 병원 의료진에게도 최선을 다해 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