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탕먹이려고” 낚싯대로 식당에 벗어놓은 신발 훔쳐

“골탕먹이려고” 낚싯대로 식당에 벗어놓은 신발 훔쳐

입력 2016-04-06 09:38
수정 2016-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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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를 5일 식당 입구에 손님이 벗어놓은 신발을 낚싯대를 이용해 훔친 혐의(절도)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10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 출입구 밖에서 갈고리 낚싯대를 이용, 손님이 식당 안 신발장에 벗어놓은 운동화 2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식당주변 폐쇄회로TV를 확인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붙잡았다.

한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식당이나 피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피해자들이 불륜을 한 것 같아 골탕먹이려고 신발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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