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소시오패스?…인구 4%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와 다른 특징

조성호 소시오패스?…인구 4%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와 다른 특징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0 10:42
수정 2016-05-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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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나오는 조성호
경찰서 나오는 조성호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가 10일 오전 현장검증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30)씨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면서 소시오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는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죄 등을 저지르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살인 등을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특히 무서운 점은 소시오패스가 가까운 사람들 중에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는 전체 인구의 4%가량으로 알려졌다. 학교나 직장에서 평범하고 얌전한 사람들 중에서도 소시오패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는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도 잘 한다.

특히 인생을 하나의 게임이나 도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잘못을 하면 거짓으로 후회와 반성, 사과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순진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 동물을 학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사이코패스는 감정을 잘 억제하지 못해 충동적으로 끔직한 사건을 저지르지만 소시오패스는 감정조절에 뛰어나 계산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는 점이 다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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