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강박증 30대女 상습절도…집에 도난품 ‘수두룩’

다이어트 강박증 30대女 상습절도…집에 도난품 ‘수두룩’

입력 2016-05-24 20:15
수정 2016-05-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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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강박증세 때문에 불안감을 이기지 못해 상습적으로 절도짓을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4일 상습 절도 혐의로 김모(3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시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80여 차례에 걸쳐 도난방지 태그를 제거하는 수법으로 의류, 화장품, 식품, 문구류 등 1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최근 부산의 한 백화점에서 옷을 훔치던 중 잠복하던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 집에서 훔친 의류, 화장품, 식품, 문구류 등 240여점을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다이어트 강박증세로 정신치료 약을 먹어왔다”며 “지난해 약을 끊으면서 생긴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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