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살인’ 추모쪽지 읽고 온 검찰총장…철저수사 지시

‘묻지마살인’ 추모쪽지 읽고 온 검찰총장…철저수사 지시

입력 2016-05-26 14:32
수정 2016-05-26 1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건 동기·경위 규명, 재발 방지 대응방안 마련”

김수남 검찰총장이 검찰로 송치된 강남 ‘묻지마 살인’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26일 대검찰청은 김 총장이 오전 간부회의에서 사건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이런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일선 수사와 대응방안 마련 과정에서 타 부처와 적극 협력할 것도 당부했다.

총장의 이 같은 지시는 그가 전날 시민들이 남긴 피해자 추모 쪽지를 직접 보고 온 데 따른 것이다.

대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전날 오후 1시20분부터 약 30분간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을 찾아 이곳에 보관된 추모 쪽지를 하나하나 읽었다.

그는 별다른 말 없이 쪽지 내용을 새기듯 읽고 돌아왔다고 한다. 다른 시민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강력부장 등 소수의 간부만 동행했다.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의자 김모(34)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씨는 17일 오전 1시께 강남역 근처에 있는 서초동 주점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A(23·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30일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목동6단지와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목동신시가지 단지 재건축과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의 신속 추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목동6단지는 전체 14개의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사업 절차가 대폭 단축됐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의 첫 공정관리 시범사례로 지정돼, 정비사업 전 단계를 기존 18.5년에서 13년으로 단축하고, 단계별 공정 집중 관리를 통해 11년 이내 착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동6단지의 선도적인 추진을 필두로, 연내 전 단지 결정고시와 조기착공 시범사업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14개 전체 단지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목동 6·8·12·13·14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고시를 완료했고, 목동 4·5·7·9·10단지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났다. 목
thumbnail -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