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묘비 훼손 50대 체포…“개인적 반감”

박정희 前대통령 묘비 훼손 50대 체포…“개인적 반감”

입력 2016-06-05 19:49
수정 2016-06-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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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동기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검토

현충일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비를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모(50)씨가 5일 오후 1시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앞 묘비에 흰색 스프레이로 엑스표를 칠했다.

이씨는 범행 직후 현충원 경비대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인 반감을 갖고 있었다”며 “전날 범행할 생각을 했고 오늘 스프레이를 사 왔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서울에 사는 생산직 근로자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추가 조사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지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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