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소 취소했지만 박유천 수사 계속”

경찰 “고소 취소했지만 박유천 수사 계속”

이성원 기자
입력 2016-06-15 22:22
수정 2016-06-15 2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폭행 신고자 의사 무관 처벌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30)씨 성폭행 피소 사건과 관련, 고소 취하에 관계없이 성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사건은 친고죄 대상이 아닌 만큼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했다고 하더라도 사건의 실체와 위법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5시쯤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박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박씨를 신고한 강남 유흥업소 직원 A씨는 15일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박씨에 대한 고소를 취소했다. A씨는 “박씨와 성관계 후 박씨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성관계 당시 박씨도 나를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소하게 됐던 것”이라고 경찰에 고소 취소 경위를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6-06-1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