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간호 도와준 여조카 강제추행한 70대 노인 실형

병간호 도와준 여조카 강제추행한 70대 노인 실형

입력 2016-06-23 07:54
수정 2016-06-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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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년 6개월·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자신의 병간호를 위해 집에 머무르던 50대 여성 조카를 강제 추행한 70대 노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노진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0)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 씨는 2014년 12월 13일 오후 3시께 자신의 병간호를 위해 집에 머무는 조카 B(54·여) 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병간호를 위해 집에 와 있던 조카를 상대로 범행한 점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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