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여성 2명 성추행 혐의…박유천 유흥업소 이어, 이번엔 ‘클럽’

이주노, 여성 2명 성추행 혐의…박유천 유흥업소 이어, 이번엔 ‘클럽’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7 09:08
수정 2016-06-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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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성추행 혐의
이주노 성추행 혐의
1990년대 최고의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49·본명 이상우)씨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쯤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양모(29)씨와 박모(29)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술에 취한 채 다가와 뒤에서 끌어안았고, 이를 피했으나 이씨가 재차 접근해 강제로 가슴 등을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오전 3시에 발생했지만 신고는 1시간 후인 25일 오전 4시쯤에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씨는 당시에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예계는 최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된 데 이어 이씨의 성추행 혐의까지 터지는 등 최근 충격적인 성추문으로 얼룩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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