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코레일 ‘ITX-청춘’ 할인율 축소에 법적 대응

춘천시, 코레일 ‘ITX-청춘’ 할인율 축소에 법적 대응

입력 2016-07-25 17:13
수정 2016-07-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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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경춘선에 투입한 준고속열차인 ‘ITX-청춘’ 할인율 축소 결정에 대해 강원 춘천시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코레일이 ITX-청춘에 적용된 할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30%에서 15%로 조정키로 한 것이 부당하다는 것이다.

춘천시는 코레일이 ITX-청춘 개통을 앞두고 할인율을 적용이 ‘상시 할인’이라는 밝혔지만,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춘천시는 26일 법원에 요금할인율 축소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부터 15% 할인율을 적용하면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 등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춘천지역은 시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경춘선 할인율 축소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할인율 축소로 일반 이용객은 용산∼춘천 기준 운임 9800원에서 30% 할인 적용된 6900원(일반실 기준)을 내던 것을 다음 달부터 15%가 줄어든 8300원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요금이 사실상 인상돼 이용객 부담이 늘어나 결국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날 김주열 춘천시의회 의장과 황환주 부의장, 남상규 시의원은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김용주 춘천시번영회 사무처장, 춘천시 공무원 등과 함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국회 차원의 관심과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춘천이 지역구인 김진태 의원도 ITX-청춘 요금 문제 해결을 위해 27일 ITX-청춘이 경유하는 경기 가평과 남양주가 지역구인 김영우 의원, 주광덕 의원과 함께 홍순만 코레일 사장을 만나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의회도 26일 오전 10시부터 남춘천역 일대에서 ITX-청춘 요금 인상 반대 농성에 돌입한다.

28일 오후 4시에는 춘천시 이통장연합회와 주민자치연합회, 번영회, 노인회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옛 캠프페이지 내에서 시민 1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앞서 코레일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객 부담을 고려해 4년여간 요금 현실화를 유예했지만 매년 운영비용 증가로 ITX-청춘 원가보상률이 지난해 기준 73.2%에 머물러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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