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15년만에 하루 항공기 운항 1천회 돌파

인천공항 개항 15년만에 하루 항공기 운항 1천회 돌파

입력 2016-07-26 10:28
수정 2016-07-26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분에 한 대꼴로 이착륙하는 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루 항공기 운항횟수가 개항 이후 최초로 1천회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24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운항횟수는 1천20회였고, 공항 이용객은 18만 8천263명으로 각각 개항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01년 개항할 때만 해도 인천국제공항은 하루 평균 항공기가 312회 운항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연평균 7%씩 증가해 올해는 하루 평균 901회(6월 말 기준) 운항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성수기는 작년보다 여객이 26.5% 증가, 심야를 제외하면 1분에 한 대꼴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셈이다.

일일 평균 운항횟수 1천회 이상인 공항은 전 세계 14개국 30개 공항뿐이며, 소형 비행기 등 국내선 운항이 많은 미국을 제외하면 13개국 15개 공항만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운항 1천회 돌파를 기념해 25일 오후 공항에서 항공사·지상 조업사·협력사와 함께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운항실적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첨단 항행안전시설과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접국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