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낙서꾼과 술래잡기…21일부터 곳곳서 발견

서울 지하철역 낙서꾼과 술래잡기…21일부터 곳곳서 발견

입력 2016-07-29 09:48
수정 2016-07-29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주부터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그라피티’(공공장소에 하는 낙서)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29일 서울시의회 우형찬(더불어민주 양천3) 의원에 따르면 21일부터 공공시설물인 지하철역 승강장 벽면 등에서 그라피티가 발견돼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골치를 앓고 있다.

1∼4호선에서는 26일까지 강남역 등 1∼4호선 20개 역에서 그라피티가 신고됐다. 6호선에서도 25일 상수역 캐노피에서 그라피티가 나왔다.

26일에는 오전 6시가 채 되기 전부터 그라피티 신고가 들어왔다. 3호선 고속터미널역 승강장 음료수 자판기 측면에서 발견된 데 이어 오전 7시 40분께는 2호선 대림역에서도 음료수 자판기에서 낙서가 확인됐다.

2호선 건대입구역과 합정역, 4호선 회현역에서도 승강장이나 음료수 자판기에서 발견됐다. 2호선 뚝섬역은 출입구 기둥에서, 2호선 신천역은 대합실 교통카드 발매기에 낙서가 있었다.

25일에도 7개 이상 역에서 그라피티 낙서가 발견됐다.

서초역 승강장 계단과 강남역 승강장 벽에서 확인된 데 이어 삼성역과 방배역 등 2호선 역에서 잇따라 신고됐다. 삼성역은 승강장 벽과 음료수 자판기, 방배역은 음료수 자판기에 있었다.

2호선 신림역 승강장과 2호선 구로디지털역 자전거 보관대, 1호선 제기역, 2호선 뚝섬역과 왕십리역, 4호선 사당역과 동대문역에서도 그라피티가 발견됐다.

지하철 양 공사는 그라피티를 제거하고 관할 경찰서에 공공시설물 훼손으로 신고했으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도 수사 협조를 의뢰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