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단속 동료 경찰 사진 유출한 경찰 ‘파면’

성매매 단속 동료 경찰 사진 유출한 경찰 ‘파면’

입력 2016-09-02 14:23
수정 2016-09-02 14: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경찰청은 성매매 단속 직원들의 사진을 외부로 유출한 진주경찰서 소속 A(48) 경위를 최근 파면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A 경위는 지난해 6월 지인 B(39)씨 부탁을 받고 성매매 업소 단속 부서에 있는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의 얼굴 사진을 경찰 내부망에서 확인한 뒤 휴대전화로 찍어 B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A 경위는 “친하게 지내던 B씨가 친척이 운영하는 안마시술소가 잦은 단속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부탁을 해와 사진을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가 건넨 사진은 B씨를 통해 B씨 친척이 운영하는 진주시내 안마시술소 업소 등 2곳으로 흘러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측은 이런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지난달 3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위에 대해 최고 수위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파면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