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화재 ‘초인종 의인’ 故안치범 씨 의사자 지정 추진

서교동화재 ‘초인종 의인’ 故안치범 씨 의사자 지정 추진

입력 2016-09-22 14:32
수정 2016-09-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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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화재 의인 故 안치범씨 발인 엄수
서교동화재 의인 故 안치범씨 발인 엄수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서교동 화재 의인’ 故 안치범씨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화재 현장에서 초인종을 눌러 이웃들을 대피시키고 숨진 ‘초인종 의인’ 고(故) 안치범 씨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인은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해 신고를 한 뒤 다시 건물에 들어가 이웃들을 대피시켰으나 정작 자신은 연기에 질식, 사경을 헤매다 20일 숨을 거뒀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정부 관계자에게 의사자 지정을 건의했으며 심사위원회 상정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또 “고인의 귀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방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논의해줄 것을 최고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의사자는 직무 외의 영역에서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한 위해를 구제하다가 숨진 사람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의사상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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