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판 뽑히고, 차량 깔리고…태풍 ‘차바’가 할퀸 흔적들

광고판 뽑히고, 차량 깔리고…태풍 ‘차바’가 할퀸 흔적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10-05 11:23
수정 2016-10-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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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항 중형급 태풍인 ‘차바(CHABA)’가 5일 북상하면서 전국에서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태풍 영향권에 들어 선 부산 지역은 도로 광고판이 뽑혀 차량을 덮치는 등 태풍 피해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부산 경찰’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 주요 해상대교들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는 오전 10시 10분부터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터널 부근에서는 철제 현수막 거치대가 강풍에 쓰러져 지나가는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자 A(60·여)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차바의 강풍에 쓰러지며 차량을 덮친 철제 거치대.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태풍 차바의 강풍에 쓰러지며 차량을 덮친 철제 거치대.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부산 연안여객부두 인근 버스 승강장은 강풍으로 지붕 부분이 뜯겨져 나갔다.

태풍 차바의 강풍에 뜯겨져 나간 버스 승강장 지붕.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태풍 차바의 강풍에 뜯겨져 나간 버스 승강장 지붕.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또 동래구 온천천은 범람해 출입이 통제됐고, 부산 지역 곳곳에서 강풍에 물탱크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 차바의 강풍에 날려 떨어진 물탱크.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태풍 차바의 강풍에 날려 떨어진 물탱크.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큐레이션팀 s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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