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한때 받아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0.7도, 인천 12.3도, 수원 9.6도, 춘천 12.4도, 강릉 12.4도, 청주 11.1도, 대전 11도, 전주 11.3도, 광주 11.2도, 제주 17.5도, 대구 10.6도, 부산 15.8도, 울산 13.8도, 창원 14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북서풍을 타고 국외의 미세먼지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