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올가을 두 번째 눈…“등산로에 쌓일 정도”

설악산 올가을 두 번째 눈…“등산로에 쌓일 정도”

입력 2016-10-29 09:39
수정 2016-10-29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공원 설악산에 올 가을 들어 두 번째 눈이 내렸다.

2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중청봉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눈은 이날 오전 5∼6시까지 계속되다가 현재는 그친 상태다.

기상청은 바람이 매우 강해 중청대피소의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설악산 정상 인근의 등산로에는 눈이 2∼5㎝가량 쌓였다고 설명했다.

최전방 고지인 향로봉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설악산 정상과 산간 고지대는 영하의 날씨에다 눈이 쌓여 있는 만큼 산행할 때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첫눈이 내린 어제(28일)는 쌓인 게 거의 없었으나 오늘은 등산로에 쌓일 정도”라면서 “설악산이나 전방 고지의 눈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적설량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가을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 10월 10일에 비하면 18일 늦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