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박근혜 물러나라” 시국선언 동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박근혜 물러나라” 시국선언 동참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11-03 13:42
수정 2016-11-03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박근혜 물러나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박근혜 물러나라”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위안부관련단체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1.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김복동(91)·안점순(89)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들은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는 파탄과 파국의 정치를 당장 멈추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라고 촉구했다.

할머니들과 단체들은 “박정희 정권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박근혜 정권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로 대를 이어 역사를 팔아먹은 꼴”이라면서 “그도 모자라 국정을 떡 주무르듯 한 또 다른 권력이 그 뒤에 있었으니 더는 꼭두각시 정부에 정권을 맡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는 와중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재추진을 강행한다는 것도 도저히 묵과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수장의 권리를 쥐고 있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정을 떡 주무르듯 한 또 다른 권력이 대통령 뒤에 있었다”면서 “우리는 권력을 사유화한 꼭두각시 정부와 도둑집단에 정권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할머니들과 단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퇴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 실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책임 확실하게 추궁 등을 요구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대통령 때문에 이 나라가 시끄럽게 됐으니 대통령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대통령이 물러나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은 “최순실이 대통령을 등에 업고 800억원을 훔칠 동안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100억원에 팔아넘겼다”면서 “야합을 주도한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