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체서 1억 뇌물수수 수사받던 서울시 간부 잠적

버스업체서 1억 뇌물수수 수사받던 서울시 간부 잠적

입력 2017-05-18 22:38
수정 2017-05-18 2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교통본부의 A팀장이 버스업체에서 억대의 뒷돈을 받은 뒤 잠적해 경찰이 신변 확보에 나섰다.

1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A팀장은 2012·2014년 버스 관련 업무 중 경기도 한 버스업체로부터 현금 1억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 3월 서울시 교통본부 사무실 4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A팀장과 버스업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 교통본부는 경찰 수사 개시 통보에 따라 A팀장을 직위해제했다. A팀장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휴대전화를 꺼 놓고 열흘째 자취를 감춘 상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7-05-1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