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와 닮은 ‘난마돌’…“유사경로 북상”

태풍 ‘차바’와 닮은 ‘난마돌’…“유사경로 북상”

입력 2017-07-03 11:11
수정 2017-07-03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전처 “장맛비 탓에 피해 우려 높아”…정부 긴급 대책회의

국민안전처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11개 관계부처와 시·도 담당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태세와 대책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태풍 ’난마돌’ 북상 제주도 상황판단회의
태풍 ’난마돌’ 북상 제주도 상황판단회의 3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주재로 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7.7.3 [제주도 제공=연합뉴스]
전날부터 전국이 장마전선 영향에 들어가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태풍 ‘난마돌’이 2016년 경남지방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차바’와 유사한 경로로 북상하고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안전처는 당부했다.

특히, 난마돌이 대만 근처에서 발생한 탓에 한국에 영향을 주기까지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더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안전처는 우선 해안 방파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출입통제 조치를 취했다.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하천변 주차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홍수통제소·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했다.

또, 산사태 위험지역, 계곡, 유원지 등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펼치고,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방지 대책 등도 점검했다.

안전처는 앞서 내린 장맛비로 인해 노후축대나 절개지 등 취약지역에서 피해 발생 우려가 평소보다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