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시민모임 “안 시장 TV토론 환영, 흑색선전은 사과해야”

경전철시민모임 “안 시장 TV토론 환영, 흑색선전은 사과해야”

입력 2017-07-03 15:08
수정 2017-07-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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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안병용 시장의 경전철 해법 관련 TV토론 제안을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정당ㆍ시민단체에서 경전철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 토론이 필요하다”는 안 시장의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안 시장의 기자간담회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시는 TV 공개토론 제안 목적을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라고 밝혔는데, 토론회를 통해 분열을 도모하겠다는 삐뚤어진 인식이 깔렸다고 본다”며 비판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시민에게 경전철 문제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문제해법을 찾겠다고 해도 부족한 마당에 대화의 상대방을 악의 축으로 만들어 흑색선전 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취해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공정한 TV 토론회를 위해서는 ▲방송사에 모든 토론 권한을 위임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권역별로 여러 차례 개최 ▲시민 방청과 신문고 형식의 무제한 토론회 기획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앞서 안병용 시장은 이날 오전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의정부경전철 파산선고에 따른 진행경과 및 후속대책에 대해 발표하며 TV 토론회를 제안했다.

jhch79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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