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명훈 ‘항공권 횡령 의혹’ 추가 고발인 조사

검찰, 정명훈 ‘항공권 횡령 의혹’ 추가 고발인 조사

입력 2017-07-10 13:04
수정 2017-07-10 13: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이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감독의 항공권 횡령 의혹과 관련한 추가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검찰과 시민단체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최근 이 단체의 김정욱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정 전 감독이 취소된 항공권으로 4천여만원의 요금을 서울시향에 청구하는 등 공금을 여러 차례 횡령했다는 시민단체의 고발과 관련해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혐의없음’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추가 고발과 연관이 있다. 감시단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은 먼저 고발한 4천여만원을 포함해 정 전 감독이 항공료 중복수령 등의 방법으로 1억여원의 대금을 횡령했다며 지난해 7월 추가로 고발했다.

2006년 1월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정 전 감독은 2014년 12월 폭언·인사 전횡·성추행 의혹 등을 둘러싸고 서울시향 임직원과 박현정 전 대표의 갈등으로 불거진 일명 ‘서울시향 사태’로 2015년 말 사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