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성추행한 대학 농구부 감독 벌금형

학부모 성추행한 대학 농구부 감독 벌금형

입력 2017-07-13 12:32
수정 2017-07-13 12: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학교 농구부 감독이 회식 자리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반정모 판사는 13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의 한 대학 농구부 감독 김모(57)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반 판사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목격자들의 구체적인 증언 등에 비춰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2014년 9월 학부모들과 회식이 진행되던 경기도 용인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이 지도하던 선수의 어머니 A씨에게 다가가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고 A씨의 어깨와 허리 등을 감싸 안고 만진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