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골목길서 조폭과 취객 시비…대낮에 주먹다짐

유흥가 골목길서 조폭과 취객 시비…대낮에 주먹다짐

입력 2017-08-18 10:10
수정 2017-08-18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유흥가 인근의 한 골목길에서 차를 몰던 조직폭력배와 취객들이 주먹다짐을 벌인 끝에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조직폭력배 박모(45)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권모(24) 씨 일행 4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시 연제구 유흥가 인근의 한 골목길에서 서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운전 중이던 박씨는 술에 취해 걷고 있던 권씨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쇠파이프와 주먹이 오가는 싸움으로 번졌다.

뒤늦게 박씨가 조직폭력배인 것을 안 권씨 일행은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박씨는 일행 1명을 볼모로 잡은 뒤 권씨를 불러 자신의 차에 태워 10여분간 감금하고 인근의 산으로 데려가 산속에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권씨는 박씨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도망쳤고 그 일행이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