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무시해?”…사장 차량에 불 지른 불법체류자 검거

“나를 무시해?”…사장 차량에 불 지른 불법체류자 검거

입력 2017-09-29 10:44
수정 2017-09-29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고창경찰서는 회사 사장의 차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러시아 국적 불법체류자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8분께 고창군 공음면 한 도롯가에 있던 사장 B(55)씨의 K5 승용차와 1t 트럭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2대가 불에 타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2시간여 만에 고창 읍내에서 도주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장이 일 못 한다고 나를 무시했다. 홧김에 사장 차에 휘발유를 뿌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