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파주의보···5일 아침 최저 영하 13도

수도권 한파주의보···5일 아침 최저 영하 13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12-04 17:10
수정 2017-12-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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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영하 5도 ··· 6일 새벽 눈 내리는 곳도

5일 서울 등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꽁꽁’ 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서울 영하 5도, 양주 영하 13도, 용인 영하 10도, 이천 영하 10도, 양평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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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1도까지 떨어진 강원 강릉시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도로변 절벽에 커다란 고드름이 달려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1도까지 떨어진 강원 강릉시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도로변 절벽에 커다란 고드름이 달려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후 9시를 기해 양주, 용인, 이천, 양평 등 경기도 4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충청·전북은 곳에 따라 6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경상 서부 내륙은 6일 새벽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의 예상 적설량은 2∼7㎝다. 서울·경기 북부·서해 5도·전라·강원 영서 남부에는 1∼3㎝의 적설이 예상되고, 경상 서부 내륙에서는 6일 새벽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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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양로1가 번개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4일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017.12. 3 연합뉴스
춘천시 소양로1가 번개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4일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017.12. 3 연합뉴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며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6일까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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