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출연 박원순 “3선? 여론조사 보니 게임 끝났더라”

‘라디오스타’ 출연 박원순 “3선? 여론조사 보니 게임 끝났더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18 01:10
수정 2018-01-18 0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게스트 김흥국 등과 입담 과시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MBC 라디오스타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전파를 탄 MBC TV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해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3선에 도전하는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정치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이 시선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MC 김구라의 말에 “신문을 안 봤느냐. 여론조사를 했더니 게임이 끝났더라”고 말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초 발표된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여야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큰 차이로 1위로 나타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현직 서울시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게스트로 나온 가수 김흥국,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고장환과 함께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의 춤을 따라 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김구라를 향해서는 “나보고 자꾸 ‘노잼’(재미가 없음)이라고 하는데 김구라 씨 자리(MC석) 차지하려고 나왔다”고 농담을 던졌고, 김이나를 보고는 “내가 옛날에 음악 저작권협회 고문이었다”고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시장은 “서울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다양하냐”며 “여기는 진보고 여기는 보수고 그렇다. 나보고 좌파냐 우파냐 물어보면 나는 ‘시민파’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연탄 배달 봉사활동 인증샷에 장갑이 하얗다던가, 산더미 같이 쌓인 서류 사진에서 ‘셀카’를 찍은 사진을 두고 “SNS 허세를 부린다”는 MC들의 지적에 “내가 팔로어 수가 정치인 가운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다음이다. 240만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업무에 매진하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박 시장이 보내주는 간식 가운데 피자가 너무 많아 지겹다는 실제 어느 시청 공무원의 민원 내용도 공개됐다.

박 시장은 이에 “최근에는 치킨도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웃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