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성희롱’ 교수 파면해야”…서울대생들 천막농성 돌입

“‘갑질·성희롱’ 교수 파면해야”…서울대생들 천막농성 돌입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22 17:00
수정 2018-03-22 1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 학생들이 22일 제자들에게 ‘갑질’과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사회학과 H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면서 행정관(본관) 앞 농성에 돌입한다.

서울대 총학생회·사회대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H 교수 인권폭력 사건 대응 학생연대’는 이날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가 H 교수에 대한 징계를 미루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7시부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생연대는 “대학본부의 시간 끌기가 광범위한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실질적으로 성폭력을 옹호·방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앞서 H 교수는 폭언과 부적절한 신체접촉, 사적 업무지시와 연구비 횡령 등의 이유로 지난해 3월 교내 인권센터에 제소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