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생존자 여성들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으로부터 가족이 학살당한 상황을 증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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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생존자 여성들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으로부터 가족이 학살당한 상황을 증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생존자들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시민평화법정 준비위원회와 국회시민정치포럼이 주최한 기자회견을 열고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진상을 규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베트남 꽝남성 퐁니 마을 출신인 응우옌티탄(58·여)씨는 “왜 한국군은 여성과 어린아이뿐이었던 우리 가족에게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졌나요. 어째서 집까지 모조리 불태우고 시신마저 불도저로 밀어버린 것인가요”라고 울먹였다.
이들은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21일 이뤄지는 시민평화법정에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8-04-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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