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광업소 붕괴사고 매몰자 끝내 숨진 채 발견

정선 광업소 붕괴사고 매몰자 끝내 숨진 채 발견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4-26 21:20
수정 2018-04-26 2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예미 광업소 매몰 6명…사망 3, 부상 3
26일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갱내 발파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갱내 발파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정선 신예미 광업소 갱내 붕괴사고로 매몰된 나머지 1명도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오후 8시 25분쯤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제2수갱 내 발파작업 중 돌무더기에 매몰된 심모(69)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몰 노동자 6명 중 사망자는 진모(64)씨와 서모(63)씨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모(54)씨 등 부상자 3명은 제천 명지병원과 제천 서울병원, 영월의료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56분쯤 광업소 갱내에서 발파작업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애초에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몰사고 직후 소방당국 등은 119 특수구조단과 구조견, 중장비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매몰자였던 심씨가 소방당국의 현장활동 상황판에 사망자로 잘못 기재돼 혼선을 빚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