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접견조사 거부’ 드루킹에 체포영장 신청

경찰, ‘접견조사 거부’ 드루킹에 체포영장 신청

입력 2018-05-09 15:33
수정 2018-05-09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에 대해 9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2일 첫 재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2일 첫 재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경찰은 앞서 지난 3월 말 드루킹을 구속 송치한 이후 4월17일과 19일 2차례 서울구치소에서 그를 접견조사했다. 그러나 드루킹은 이달 3일부터는 경찰이 3차례 시도한 접견조사를 모두 거부했다.

경찰은 드루킹이 작년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특정인 인사를 청탁한 뒤 그와 관련한 편의를 얻고자 김 의원 보좌관 한모씨에게 500만원을 준 사실을 확인한 만큼 드루킹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드루킹과 한씨의 금품거래에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하고자 드루킹을 상대로 돈을 건넨 목적과 경위 등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