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검, 대통령에 특검보 후보 6명 추천

허익범 특검, 대통령에 특검보 후보 6명 추천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8-06-12 17:09
수정 2018-06-12 17: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 15일까지 특검보 3명 임명해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맡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12일 특검보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
이미지 확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6.11 연합뉴스
허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후보 6명을 선정해 대통령께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을 받아 수사와 공소 유지 업무를 담당하고, 파견검사와 수사관 등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검보로 추천된 인물은 김대호(60·19기)·최득신(52·25기)·김진태(54·26기)·임윤수(49·27기)·송상엽(49·군법무관 11기)·김선규(49·32기)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검찰 출신으로 특수수사나 첨단범죄 수사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추천된 6명 중 3명을 선정해 임명해야 한다.

허 특검은 파견검사와 관련해 법무부와의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허 특검은 “명단을 법무부에 보냈고, 조만간 통보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수사팀장이 결정되면 상의해 나머지 12명의 파견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 특검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사무실을 구하고, 신호종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을 수사지원단장으로 정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