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린이집서 원아 11명 잠복결핵…“교사한테 옮아”

고양시 어린이집서 원아 11명 잠복결핵…“교사한테 옮아”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14 22:03
수정 2018-06-14 22: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11명이 집단으로 잠복결핵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3월 해당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A씨가 결핵 환자로 확인되자 전체 원아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14일 “역학조사 결과 어린이들이 교사로부터 결핵균에 감염됐으며, 아직 발병하지 않은 잠복결핵 상태로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이 중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잠복 결핵이 확인된 어린이들은 9개월 동안 결핵약을 먹으며 예방적 치료를 받게 된다.

보건 당국은 관내 치료 기관과 연계해 잠복결핵이 확인된 어린이들을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