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계속되는 ‘잠 못 드는 밤’…대구·포항 12일째 열대야

무더위에 계속되는 ‘잠 못 드는 밤’…대구·포항 12일째 열대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4 09:35
수정 2018-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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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울(27.2도), 강릉(27.5도), 청주(26.6도), 포항(27.6도), 대구(26.7도), 부산(26.7도), 전주(26.5도), 광주(25.8도), 제주(27.5도), 대전(26.2도) 등에서 25도 이상을 기록했다.

25도는 열대야의 기준이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 열대야라고 부른다.

대구와 포항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29.2도, 강릉 31.0도를 기록해 기상관측 1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전날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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