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행락객에 고속도로 정체…서울방향 밤 10시부터 해소

단풍철 행락객에 고속도로 정체…서울방향 밤 10시부터 해소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20 15:21
수정 2018-10-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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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단풍철 나들이객들이 길을 나서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총 225.3㎞에 걸쳐 차량이 시속 40㎞ 밑으로 서행 중이다.

구간별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14.7㎞),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12.2㎞),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일죽나들목→남이천나들목(10.3㎞),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14.8㎞),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12.8㎞) 등에서 10㎞ 넘게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5만 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 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도로교통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단풍철 기간으로 주말 나들이 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혼잡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7시 최고조에 달한 뒤 밤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지방 방향은 오후 8∼9시 사이에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상청의 유명산 단풍 현황을 보면 현재 관측소가 있는 모든 산에서 첫 단풍이 졌고,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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