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혼모 자립 마중물 ‘소당 한그릇’ 1호점 문 열어

부산 미혼모 자립 마중물 ‘소당 한그릇’ 1호점 문 열어

김정한 기자
입력 2018-11-19 22:16
수정 2018-11-21 15: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업장 노하우 전수해 창업 뒷받침

부산 지역 미혼모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마중물 영업장인 ‘소당 한그릇’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40분 코레일 부산역 1층에서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당’은 소중한 아이 당당한 엄마의 줄임말로, 식당을 찾는 손님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미혼모들에게 힘을 북돋는 ‘소중한 아이, 당당한 엄마’란 캐치프레이즈 역할도 한다.

마중물 영업장은 부산 지역 미혼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당 한그릇 영업장에는 미혼모·자녀 가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미혼모 4명이 일한다. 라멘, 덮밥 등이 대표 메뉴다. 이들은 이곳에서 음식 조리방법과 영업 비결 등을 전수받은 뒤 창업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8월 30일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혼모가 자녀를 직접 키울 수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8-11-2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