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임기 마칠 때까지 공공임대주택 40만호 공급”

박원순 “임기 마칠 때까지 공공임대주택 40만호 공급”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09 10:20
수정 2019-01-09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존 13만호에 추가 24만호+도심주택 공급…낙후된 이미지 바꿀 것”“‘제로페이’로 민간서 카드수수료 제로 확산…시대가 요구하는 일 할 것”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임기를 마칠 때까지 38만∼40만호 정도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내일 발표할 ‘시정 4개년 계획’에 서울형 공공주택 계획이 담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임기 중 13만호를 공급했고, 앞으로 24만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거기에 (더해) 8만호의 공공주택을 도심 중심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공주택 8만호 중 임대 물량은 절반 정도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박원순 시장은 “공공주택의 낙후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겠다”며 “어린이집, 창업시설, 미래혁신시설 등을 필수로 넣어서 기존의 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 시도와 실험적 시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디자인은 비용이 드는 일이긴 하지만 유휴지 활용이나 도심 용적률을 인상함으로써 서울시가 공공기여를 받는 형태라 토지비가 사실상 안 들어가 가격은 일반 시중 아파트보다 훨씬 싸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를 낮춘 간편결제 ‘제로페이’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이라며 “본격 출시되는 3월 말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활용이) 이뤄지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카드사 몇 곳이 제로페이와 유사한 QR결제를 출시했다”며 “우리 시스템에 안 들어오더라도 민간의 QR코드 방식에 의한 카드수수료 ‘제로’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런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주택과 제로페이 모두 ‘대선을 향한 승부처’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늘 그 시대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면서 시대적 소명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3선 서울시장은 누구도 걷지 않은, 첫길”이라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데 다른 해석은 삼가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시대적 요구가 있다면 대선 도전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그 시대 요구되는 일을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