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여의도 집회에 4000명 참가 예상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여의도 집회에 4000명 참가 예상

입력 2019-03-06 10:22
수정 2019-03-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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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적폐청산-노조 할 권리-사회대개혁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8. 11. 2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적폐청산-노조 할 권리-사회대개혁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8. 11. 2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예고대로 오늘(6일) 총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오늘 여의도 국회 앞을 포함해 전국 14곳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로 조업을 중단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 조직인 현대·기아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조업 중단 없이 간부를 중심으로 집회만 개최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은 4시간 동안만 조업을 중단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총파업은 작년 11월 총파업에 비해 규모가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오늘 국회 앞에서 열릴 집회에 약 4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는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5일 “고용과 경제가 엄중한 시기에 집단적인 파업을 벌이는 것은 다수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자제하고 사회적 대화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총파업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책임 있는 자세”라며 “합법적인 파업과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 절차에 따라 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의 요구사항으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철회, 최저임금 제도 개편 철회,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국내 노동관계법 개정 등을 내세웠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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