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직장인, 황금같은 ‘2시간’ 출퇴근에 사용

수도권 직장인, 황금같은 ‘2시간’ 출퇴근에 사용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3-07 12:39
수정 2019-03-07 12: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 초미세먼지경보…사상 첫 닷새째 비상조치 ‘빨간불’
서울 초미세먼지경보…사상 첫 닷새째 비상조치 ‘빨간불’ 서울의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160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9.3.5 뉴스1
수도권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이 2시간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전국의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루 출퇴근 소요 시간이 평균 103분(1시간43분)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직장인이 134.2분(2시간14분)으로 출퇴근 시간이 가장 길었다.

또 인천과 서울이 각각 100분(1시간40분)과 95.8분(1시간36분)이었다. 이들 수도권 지역에서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114.5분(1시간55분)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59.9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평소 출퇴근에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지하철 환승’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2.4%로 가장 많았다. 지하철(29.1%)과 버스(19.6%), 자가용(10.0%) 등이 뒤를 이어 5명 중 4명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직장인들의 경우 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32.0%로 가장 많았으며, 자가용이라는 응답이 27.6%로 그 뒤를 이었다.

출퇴근길에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음악감상’을 꼽은 응답자가 56.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 ‘모바일 메신저·SNS’(28.4%) ▲ 잠자기·휴식(28.0%) ▲ 뉴스·콘텐츠·정보 검색(23.8%) 등의 순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