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업들 대기오염 배출 크게 줄어

당진 기업들 대기오염 배출 크게 줄어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9-03-28 15:48
수정 2019-03-28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충남 당진지역 2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이 크게 줄었다.

28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총배출량은 3만 9617t으로 2016년 6만 3893t에 비해 38% 줄었다. 시가 2017년 7월 이들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을 협약하고 시행케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중 당진화력이 가장 많이 줄였고, 현대제철이 뒤를 이었다. GS EPS 등 나머지 20개 기업도 많지는 않지만 감축을 일궈냈다.

당진화력은 1~8호기에 대한 탈황·탈진설비 및 전기집진기 성능개선을 마무리해 2020년 목표 감축률을 벌써 크게 웃돌아 43%에 달했다. 현대제철은 먼지 배출량이 많은 3개 설비를 개선 중으로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감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았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에 대해서는 이행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실무추진협의회와 검증위원회를 열고 있다”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나서 내년에는 감축 목표율 20%보다 두 배 높은 40%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