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 차귀도 화재 완진…화재원인 조사중

천연기념물 제주 차귀도 화재 완진…화재원인 조사중

신성은 기자 기자
입력 2019-06-04 14:12
수정 2019-06-04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4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하고 있다. 2019.6.4  제주소방서 제공
4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하고 있다. 2019.6.4
제주소방서 제공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차귀도 야초지에서 발생한 불이 4시간 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4일 오전 9시 3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 야초지에서 난 불을 오후 1시 15분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80여명의 인력과 산림청 헬기 등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으나, 추자도에 벼과식물인 이대(pseudosasa japonica·조릿대) 낙엽층이 10㎝ 가량 쌓여 있어 물을 뿌려도 불이 잘 꺼지지 않는 등 화재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은 낮 12시 19분께 잡히기 시작하더니 첫 화재신고가 들어오고 4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1시 15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은 야초지 0.33㏊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은 죽도, 와도 등 2개 섬과 여러 개의 작은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0.16㎢이며 들가시나무, 돈나무 등 13종의 수목과 해녀콩, 갯쑥부쟁이 등 62종의 초본류 등이 자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