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이틀째, 현실화된 불편
열차 운행률 78%·수도권 전철 86% 그쳐역마다 대기줄 길어 승하차 모두 북새통
화물열차 25%로 ‘뚝’… 시멘트업계 비상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전국철도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은 21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로 운행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코레일은 이날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7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획(74.7%)보다는 일부 높았지만 KTX 76.0%, 일반열차 65.2%, 수도권 전철 86.1%에 그쳤다. 더욱이 필수유지업무에 포함되지 않는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25.0%로 크게 낮아졌다.
철도노조 “4조2교대 안전인력충원 촉구!”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이틀째인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4조2교대 인력충원, 총인건비 정상화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1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21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 화물열차가 정차되어 있다. 2019.11.2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성신양회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 시 트럭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철도를 대체하려면 여러 대가 필요해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국가 대소사가 집중된 시기에 국민의 발인 철도가 파업을 벌여 안타깝다”며 “노조는 파업을 멈추고 즉시 직무에 복귀하고, 노사는 속히 교섭을 재개해 합의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9-11-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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