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임금 1억 떼먹고 2년간 도피한 건축업자 구속

일용직 임금 1억 떼먹고 2년간 도피한 건축업자 구속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1-25 10:23
수정 2019-11-25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동자 57명 임금 1억 500만원 체불

2년 넘게 모텔 등 전전하며 도피생활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 1억여원을 체불하고 도피 생활을 한 건축업자가 2년 만에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 1억여원을 떼먹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건축업자 윤모(5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씨는 2016~2017년 서울, 인천, 경기 하남 지역의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을 고용해 일을 시킨 뒤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금 체불 규모는 1억 500만원, 피해자는 57명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노동부의 수사망을 피해 2년여 동안 모텔 등을 전전하며 도피 생활을 해왔다.

경기지청은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한 끝에 최근 윤씨를 어머니 집 근처에서 붙잡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