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딩 “의사보다 유튜버”

요즘 초딩 “의사보다 유튜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9-12-10 17:48
수정 2019-12-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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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직업 운동선수·교사 이어 3위

유튜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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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희망직업으로 유튜버가 의사를 제쳤다. 뷰티디자이너와 생명과학자 등의 직업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희망직업으로 떠올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초·중·고등학생 2만 4783명과 학부모 1만 649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공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운동선수’(11.6%)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위였던 ‘교사’는 지난해처럼 2위(6.9%)를 유지한 가운데 ‘크리에이터’(유튜버·BJ·스트리머 등, 5.7%)가 3위에 올랐다.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올라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의사’(5.6%)마저 제쳤다. 이어 ‘조리사’(요리사), ‘프로게이머’, ‘경찰관’, ‘법률 전문가’, ‘가수’, ‘뷰티디자이너’, ‘만화가’(웹툰 작가)가 10위권에 들었다.

중고생은 모두 ‘교사’를 희망직업 1위로 꼽은 가운데 중학생 사이에서는 ‘의사’, ‘경찰관’, ‘운동선수’, ‘뷰티디자이너’, ‘조리사’, ‘군인’, ‘공무원’,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간호사’의 인기가 높았다. 고교생은 ‘경찰관’, ‘간호사’, ‘컴퓨터공학자’, ‘군인’,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건축가’(건축디자이너), ‘항공기 승무원’, ‘공무원’, ‘경영자’(CEO) 순으로 꼽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9-1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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