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폐, VR로 봤더니…“폐손상 가능성”

코로나19 환자 폐, VR로 봤더니…“폐손상 가능성”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26 16:55
수정 2020-03-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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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의 폐 모습을 VR로 구현한 영상.
코로나19 확진자의 폐 모습을 VR로 구현한 영상. 유튜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손상된 폐의 모습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병원 의사들이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손상된 폐의 모습을 VR 기술을 통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코로나19 환자를 처음 진료한 조지워싱턴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VR 기술을 사용해 해당 환자의 폐를 관찰했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건강한 폐 조직은 파란색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조직은 노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워싱턴대 흉부외과 책임자 케이스 모트맨(Keith Mortman) 박사는 팟캐스트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비정상적인 폐와 이와 인접한 건강한 폐 조직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손상은 폐의 어느 한 부분과도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양쪽 폐로 확산되면서 심각한 손상이 일러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회복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폐 손상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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